내달 수도권 1만여가구 입주

6월중에 서울 등 수도권에서 1만1,000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입주한다. 18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텐 커뮤니티에 따르면 서울ㆍ경기ㆍ인천 등에서 29개 단지 1만1,346가구가 준공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8개 단지 5,370가구, 경기 10개 단지 5,839가구 인천 1개 단지 137가구 등이다. 현재 중개업소들은 정부의 각종 투기억제 대책으로 물건도 없는 데다 수요도 뜸해 거래가 거의 성사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한다. 눈길을 끄는 단지는 서울의 경우 양천구 목동 현대 하이페리온, 영등포구 문래동 현대홈타운과 당산동 동부센트레빌, 동대문구 장안동 삼성 래미안 등으로 이들 아파트들은 대단지 이거나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경기ㆍ인천에선 용인시 보라리 현대모닝사이드 2차, 부천시 범박동 현대홈타운, 인천시 계양구 지산그라띠아 등이 입지여건이 양호한 단지로 꼽히고 있다. 한편 6월 입주 예정 아파트 중 고양시 대화동 현대아이파크 33평형이 분양가보다 79.86%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대문구 장안동 삼성 래미안도 전 평형에서 분양가 대비 50% 이상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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