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수의사’ 윤신근(59ㆍ사진) 박사가 모교인 전북대에 6억원을 내놓았다. 2년 전 모교에 5억원을 기탁한 데 이어 두번째다.
윤 박사는 “5억원을 내고 나서도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할 일이 더 남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특히 최근 각종 평가에서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성장한 모교를 위해 더 늦기 전에 해야 할 일을 꼭 하고 싶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전북대 수의대를 졸업한 윤 박사는 지난 1988년부터 서울에서 ‘윤신근 박사 애견종합병원’을 운영하면서 매년 애완동물 촬영대회 등을 열어 국내에 생소하던 ‘애견문화’를 알렸다. 한국 전통개 복원, 동물 질병에 관한 연구, 동물 보호에도 앞장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