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프랑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25일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교류 확대 등 양국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시 주석 취임 후 서방의 주요 국가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한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경제인들과 함께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26일엔 상하이(上海)를 방문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환경, 에너지, 항공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무역역조 해소에도 노력키로 했다. 프랑스는 작년 중국과의 무역에서 340억 달러의 적자를 봤다.
시 주석과 올랑드 대통령은 중국이 에어버스 60대를 구매키로 합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국이 사들일 에어버스 60대에 들어가는 부품 중 상당 부분은 톈진(天津)의 에어버스 공장에서 만들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