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자치구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는 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5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구로구는 7일 구로근린공원에서 7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80명을 초청해 ‘세족식’ 행사를 진행한다. 구로구 사회복지 담당 직원들이 마련하는 세족식은 어르신들을 더욱 열심히 섬기고 청렴과 봉사의 의무를 되새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대문구는 7일부터 9일까지 배봉산 야외공연장에서 ‘3대(代)가 함께 하는 행복 만들기’ 행사를 벌인다. 이 행사는 영화 ‘과속 스캔들’ 상영, 뽀빠이 유랑극단 공연, 음악회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진다. 성동구는 어버이날인 8일 마장동 성동노인복지회관에서 지역 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특별공연을 벌이는 ‘성동패밀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또 이에 앞선 7일 서울숲에서 어린이 1,500여명이 참가하는 걷기대회도 열어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줄 예정이다.
이밖에 서초구는 9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초ㆍ중ㆍ고교생들이 참가하는 글짓기 대회 등을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