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청은 올 상반기 지자체 일자리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6개 지자체에서 추진한 지역 일자리 추진실적을 행안부와 민간전문가가 공동으로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평가는 지자체의 자원동원실적, 공공부문 일자리실적, 민간일자리 창출지원 등을 토대로 진행됐다.
해운대구는 기관장이 직접 구인업체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올 상반기에만 1,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역 내 고용 우수기업에 지방세를 감면하는 등 지원정책을 펼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최근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반여2동과 반송2동에 공동작업장을 만들었다. 이는 동 주민센터까지 일자리 센터를 확대 운영한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해운대구는 이번 평가 결과로 행안부로부터 특별교부세 5억원을 재정인센티브로 받게 됐다.
해운대구청 관계자는 “지역 실정에 맞게 일자리를 발굴해 안정적인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