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경영경제연구소 날개 다나

최창원 부회장 부임 위상 강화
올 '버전 업' 목표로 변화 모색


SK경영경제연구소의 출발은 2000년대 초반 SK증권 산하 소규모 팀에서 시작됐다. 연구소를 그룹 내 조직으로 확대 개편, SK의 싱크탱크 역할로 격상시킨 장본인이 바로 최창원(사진) 부회장이다. 그런 최 부회장이 최근 SK경영경제연구소 부회장에 부임하면서 연구소에 적잖은 역할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경영경제연구소가 최 부회장 부임과 맞춰 올해 목표를 '버전 업(Version UP)'으로 정하고 역할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 부회장 인사는 연구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선 연구인력의 전문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현장과 교류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인력을 일선 현장에 배치하고, 이를 통해 인력 전문화와 연구소와 현장 간의 관계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현장 인력의 연구소 파견도 활성화 해 보고서의 질을 한층 강화 한다는 복안이다.

덧붙여 최 부회장 부임 이후 SK경영경제연구소의 위상이 어느 정도까지 향상될 지도 관심이다. 현재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소속으로 편입돼 있는 상태로 최 부회장 부임 이후 수펙스 내에서 역할이 한층 강화가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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