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씨, 지속 성장 기대

굴삭기 부품산업 진출등 긍정적

금속정밀가공업체인 디아이씨가 적극적인 중장비 부품사업 확대와 중국법인 규모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됐다. 13일 강상민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자동차부품 사업을 기반으로 신규 굴삭기 부품 산업에 진출했고 중국에서 추진되는 지게차 부품사업도 긍정적”이라며 “1ㆍ4분기 인수한 오토바이 애프터서비스(AS) 업체를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가 주어진 것 또한 성장 잠재력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디아이씨 주가는 최근 약세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디아이씨는 액면분할 후 거래 재개 시점인 지난 5월14일 대비 현재까지 7.01% 떨어져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하락율(16.74%)보다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11일에는 3.11% 오른 4.640원에 장을 마감,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세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종 업체인 진성티이씨의 주가이익비율(PER)이 15배인 점을 감안하면 디아이씨의 현재 PER(7.2배)는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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