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3일 신대양제지에 대해 “올해 이익 안정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원(전일종가 1만6,6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가 제시한 신대양제지의 투자포인트는 네 가지다. 강신우 연구원은 “골판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골판지업계의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다”며 “또한 소각로 설치로 원가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자회사인 대영포장의 생산량이 확대되면서 지분법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이익의 안정화가 기대된다. 지난해 신대양제지의 실적은 매출 2,657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3.7%, 40.1% 증가했다. 올해 예상치는 이보다 각각 4.6%, 15.1% 늘어난 매출액 2,780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이다.
강 연구원은 “그 동안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이었던 소각로가 지난 4분기 중 다시 가동되고 고지매입 가격도 하락하면서 영업이익 전망이 밝아졌다”며 “또한 내부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고지가격 상승을 제품가로 전가시키기 수월해 이익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