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는 다음달 1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3개월간 ‘남북이산가족 찾기’ 신청을 다시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청 대상자는 ▦주소나 연락처 등이 바뀐 기존 신청자 ▦신청자 변경 및 취소가 필요한 사망한 신청자의 가족 ▦신규 신청자 등이며 6ㆍ25전쟁 당시 및 전후납북자의 가족들도 신청할 수 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통일부는 “신청자 대부분이 고령자여서 자발적인 자료 업데이트 비율이 낮아 상봉 후보자로 선정돼도 연락이 안되는 경우가 있었다”며 “신청자료를 전면 수정,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서 접수는 우편(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통일부 이산가족팀), 팩스(02-2100-5969), 인터넷(http://reunion.unikorea.go.kr) 등으로 가능하다. 또 방문 접수의 경우 한적(02-3705-3657~9) 본사 및 지사, 이북5도 위원회(002-2287-2511) 시ㆍ도사무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지역협의회 등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