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기업분할 마무리

세아홀딩스 신설법인 등기세아제강에서 분할된 세아홀딩스가 3일 신설법인 등기를 완료, 기업분할 작업이 마무리됐다. 세아홀딩스는 앞서 지난 2일 창립총회 겸 이사회를 열어 현 세아제강 부사장인 이승휘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출하는 등 경영진 구성을 완료했다. 회장에는 이운형 현 세아제강 회장, 부회장에는 이순형 세아제강 부회장이 각각 선임됐다. 세아제강은 이번 기업분할을 통해 투자부문을 분리함으로써 강관제조업과 컬러강판사업 등 철강부문에만 사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신설된 세아홀딩스는 공정거래법상의 지주회사로 산하에 ▲철강금속부문(세아특수강, 세아메탈, 극동금속) ▲자동차부품 및 용접재료부문(한국번디, 한국FCS, 세아EASB) ▲기타부문(강남도시가스, 세아정보통신, 세아정보시스템, 로얄상운, 세아E&T, 해양개발) 등 12개 회사를 지배하게 된다. 세아홀딩스는 재상장 절차를 거쳐서 오는 30일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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