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20일 창사 31돌

지난 68년 지역민의 순수 민간자본 1억5,000만원과 직원 50명으로 출발한 광주은행은 창립 31년 만인 지난 10월 말 현재 자본금 4,300억원·유인점포 132개·무인점포 281개의 점포망과 임직원 1,600여명·총자산 7조원의 중견은행으로 성장했다.출범 당시 3억원에 불과했던 예금액도 6조470억원으로 1억원에 지나지 않던 대출액도 3조3,500억원으로 각각 증가했고 광은창업투자·광은파이낸스 등 두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호남 최대의 종합금융기관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지난 6월 말 기준 무수익여신비율이 4.3%를 기록해 지방은행 가운데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고 자기자본 비율도 13.0%로 기준비율 8.0%보다 훨씬 높아 초우량 금융기관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한편 광주은행은 20일 오전 본점 대강당에서 박영수 행장을 비롯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제2의 창업정신」을 발휘해 초우량 금융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광주=김대혁기자KIMD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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