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서 분사한 ‘카닥’ 6억 투자 유치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독립한 사내벤처 ‘카닥’이 6억 원의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카닥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IDG벤처스코리아로부터 총 6억원 상당의 초기 투자금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카닥은 자동차 파손 부위를 사진으로 찍어 애플리케이션에 올리면 입점한 수리 업체들로부터 실시간으로 견적을 받을 수 있는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 비교 서비스다. 별도의 가입이나 개인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파손된 사진 3장만 찍으면 역경매 방식으로 견적을 뽑을 수 있어 편리하다. 현재 카닥의 월간 견적 요청 수는 평균 3,500건이며 누적 견적 요청 수도 약 3만 건에 달한다.

카닥은 투자금액을 기획, 운영, 마케팅 및 개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며, 안정적인 재무환경이 확보된 만큼 하반기에는 이용자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준노 카닥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존 사업에 더해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광주지역으로의 서비스 확장과 더불어 하반기에는 서비스 유료화 모델도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