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개발한 국산게임 소프트웨어가 미국에 대규모로 수출된다.게임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타프시스템은 자사의 바다낚시게임인 「대물 낚시광」(VIRTUAL DEEP SEA FISHING)을 미국의 대형 게임 유통업체인 인터플레이에 700만달러 규모로 수출키로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타프시스템이 2년여에 걸쳐 자체기술로 개발한 3차원 바다낚시 게임으로, 가상현실기술을 이용해 물고기와 낚시꾼을 박진감있게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인터플레이로부터 이미 선수금으로 10만달러를 받은 상태며 1개당 판매가의 30%에 해당하는 8달러의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타프시스템과 계약을 맺은 인터플레이는 이 게임의 판매량을 최소 100만개 이상으로 보고 치밀한 판매계획아래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수출로 인한 수입은 1,000만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타프시스템은 기대하고 있다.【문병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