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28일 주택저당증권(MBS) 4,670억원어치를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의 첫 발행 이후 공사가 발행한 MBS의 규모는 총 4조2,960억원에 이르게 됐다.
이번에 발행되는 MBS는 지난 3월31일까지 국민은행과 농협ㆍ삼성생명 등 12개 금융기관에서 판매한 공사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으며 만기 3~20년까지의 선순위채 6개와 후순위채 1개로 구성돼 있다.
공사는 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 가능성에 대비, 이번에 발행되는 MBS 가운데 만기 5년짜리와 7년짜리에 대해 각각 발행 1년 후와 3년 후부터 콜 옵션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콜 옵션은 특정 기초자산을 만기일이나 만기일 이전에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발행금리는 ▦만기 3년물 연 3.96% ▦5년 4.30% ▦10년 4.82% ▦20년 4.93% 등이며 가중평균금리는 연 4.7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