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전원 LG계열사 취업 학부 신설

2013년 신입생 모집

대학 졸업 후 100% 취업을 보장하는 학부가 신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LG는 9일 공익재단인 LG연암학원이 설립한 경남 진주시의 ‘연암공업대학’이 오는 2013학년도에 졸업생 전원이 LG 계열사에 취업하는 ‘스마트융합학부’를 신설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융합학부’는 연암공업대학이 LG전자 등 LG 계열사와 산학협력 협약을 통해 LG가 미래 성장 사업을 위해 필요로 하는 첨단 소프트웨어와 핵심 전기자동차 부품 분야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한 학부다.

정원은 총 80명으로 졸업 시 LG전자 45명, LG이노텍과 LG CNS 각각 15명, 타 LG계열사 5명 등 해당 LG 계열사의 연구개발직 및 사무기술직에 입사하게 된다. 특히 LG는 ‘스마트융합학부’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 첫 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융합학부’는 2년제로 운영되는 다른 계열과 달리 3년제 과정으로, 스마트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전기자동차 두 가지 전공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은 스마트폰 프로그래밍, 전기자동차 부품기술 등과 관련한 공부를 하게 된다. 또한 추가적으로 1년간의 심화과정을 통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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