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국내 기업 86%… "매출 목표 올해보다 늘리겠다" 본지·현대경제연구소 55개 기업 '2010 경영계획' 설문5곳중 4곳 "자금사정 더 나아질것""녹색산업에 투자 의향" 82% 달해바이오, M&A 최고 유망업종 꼽아 홍재원기자 jw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국내 기업의 86%는 내년도 매출 목표를 올해보다 높게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010년 기업활동의 우선순위는 이익확대와 신사업 진출로 조사돼 안정기조 속에서 성장동력 확보를 함께 추진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경제신문과 현대경제연구원이 55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86.5%가 내년도 매출 목표를 올해보다 상향 조정했다. 지난 6월 실시한 하반기 경영계획 설문에서 나온 상향 조정(61.7%) 답변비율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다. 전체의 42.3%와 30.8%가 각각 10% 미만 및 10~20% 미만 수준에서 매출 목표를 높여 잡아 4개 기업 가운데 3곳(73.1%)이 20% 미만 수준에서 매출 목표를 올렸다. 20~30% 미만이라는 응답과 30% 이상이라는 답변도 각각 7.7%와 5.8%에 달했다. 반면 2009년과 비슷한 목표를 설정했다는 기업은 13.5%에 그쳤다. 내년도 기업활동의 최우선 과제로는 기업의 절반(52.8%) 이상이 이익확대를 꼽았다. 이를 뒷받침하듯 기업의 3분의2(66.7%)가 내년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사업 진출이라는 응답이 20.8%로 뒤를 이어 내실경영을 추구하는 가운데 신성장 동력 마련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대부분의 산업에서 관련 업종을 꼽은 가운데 '바이오' 분야라고 답변한 기업이 25.9%로 눈에 띄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녹색산업 관련해서는 응답기업의 81.5%가 투자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주요 분야로는 에너지 효율성 제고(28%), 신재생 에너지(26%)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내년도 최우선 경영과제를 '비상경영체제 유지'로 본 기업 또한 15.1%나 나와 아직 우리 기업들이 위기상황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외형신장(3.8%), 현금확보(1.9%)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내년도 자금 사정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견해가 많았다. 올해와 비슷할 것(58.2%)이라는 전망과 호전될 것(23.6%)이라는 응답 등 81.8%가 올해 이상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소 악화될 것이라는 견해와 크게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16.4%와 1.8%였다. 기업들은 매출과 영업이익 등 올해 경영성과에 대해 엇갈린 분석을 내놓는 가운데 연초 예상 수준 이상으로 평가하는 답이 약간 많았다. 예상 수준이라는 답이 32.7%였고 '예상보다 다소 상회했다(18.2%)'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18.2%)' 등 기대 이상이라는 답변이 36.4%였다. 예상보다 나빴다는 답은 30.9%로 조사됐다. 한편 기업들은 정부 정책 가운데 재정확대와 조기지출(46.5%)을 가장 잘 한 정책으로 꼽았다. 같은 맥락에서 기업들은 2010년에도 정부 정책의 초점으로 '내수부양(34%)'을 첫손가락에 꼽았다. 출구전략 시기로는 내년 하반기(56.4%)와 2011년 이후(23.6%) 등을 선호했다. ● 2010년 경영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통계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