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경제연구소전망] 올해 순익1위 한국전력

동원경제연구소가 26일 발표한 99년 상장사 영업실적 예상에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호전될 기업으로 내쇼날프라스틱, 동양증권, 한국화장품, 삼보컴퓨터, 한국카프로락탐 등이 꼽혔다.예상 순이익 규모 1위는 한국전력(1조9,079억원), 예상 매출액규모 1위는 현대종합상사(37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상위기업중에서는 LG정보통신의 순이익 증가율이 391%로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99년 실적호전 예상기업=동원경제연구소는 99년 실적호전 예상기업으로 내쇼날 프라스틱, 동양증권, 한국화장품 등 25개 종목을 선정, 발표했다. 이 기업들은 99년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율이 전년대비 30%이상이면서 주당순이익(EPS)이 1,000원이상인 기업들이다. 내쇼날프라스틱은 순이익 증가율이 3,119%에 이르고, 동양증권은 841%, 한국화장품은 795%에 이를 것으로 동원경제연구소는 분석했다. ◇99년 예상 순이익규모 상위 15개사=한전, 포철, 삼성전자, 한국통신, LG전자등이 순이익규모 상위 5개사로 꼽혔다. 순이익 규모 상위 15개사중 증가율 면에서는 LG정보통신이 391.5%로 가장 높고 이어 신한은행 273.9%, LG전자 267.7%, 삼성전자 140.3% 등의 순이었다. ◇99년 예상 매출액규모 상위 15개사=현대종합상사, 대우, 삼성물산, 삼성전자, LG상사등 종합상사 4개사가 강세를 보였고 이어 한국전력, 포항종합제철, 현대자동차, SK, 한국통신, LG전자, SK상사, 쌍용, 현대건설, 대우중공업 등의 순이었다. 매출액 증가율 면에서는 현대종합상사가 8.3%, 한전이 8.4%로 높은 수준을 보인 반면 대우, 삼성물산, 포철, SK, LG전자, 쌍용, 대우중공업은 외형 축소가 있을 거것으로 전망됐다. /안의식 기자 ESA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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