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 유럽연합(EU)이 역내 에너지세의 전면 통일을 추진중이라고 독일의 디 벨트지가 15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EU집행위원회가 모든 에너지제품에 대한 최저 세율 설정을 각 회원국에 제의했다고 밝히고 EU재무장관들이 이 제안의 수용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EU가 회원국들간의 국경개방 이후 석유에 대해서만 최저 세율을 적용했으나 단계적인 세율 단일화를 통해 석탄, 천연가스, 전기 등 모든 에너지부문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에너지세율 통일 계획은 각국의 상이한 환경보호정책과 경제활성화를 겨냥한 세금감면때문에 유럽시장내에서 공정한 경쟁이 저해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