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양권, 중소형 소폭 상승서울지역 분양권시장 역시 이렇다할 움직임없이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가격이 소폭 등락했으나 실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입주를 앞둔 단지의 경우 평형별로 가격 등락폭이 엇갈린게 특징. 중소형 평형은 가격이 소폭 상승한 반면 대형은 하락했다. 10월 입주할 마포구 신공덕 삼성2차의 경우 24·33평형은 500만원 정도 상승했으나 43평형은 하락했다.
10월 입주예정인 양천구 신정동 현대7차 분양권도 중소형은 다소 상승했으나 대형은 보합·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현 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대형 평형의 인기가 하락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분양권 시세 상승을 주도했던 서초구 잠원동 롯데캐슬도 42·58평형등 대형평형 분양권 시세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매기가 살아나지 않는한 대형 평형의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9/0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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