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사업자 선정시안 발표
방송위, 경영계획 공적책임에 큰비중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정기·金政起)는 4일 경영계획과 방송의 공적 책임에 높은 배점을 둔 위성방송사업자 선정기준 시안을 발표했다.
방송위 시안에 따르면 사업자 평가 총점 1,000점 가운데 자금조달 및 경영의 투명성을 평가하는 「경영계획」 항목이 250점으로 가장 높고 공공채널 운영과 방송매체의 균형발전 능력을 보는 「공적 책임」이 200점으로 두번째 비중을 차지한다.
방송위는 이밖에 재정적 능력(150점) 채널 구성·운용계획의 적정성(150점) 방송시설 설치계획의 적정성 및 능력(150점) 방송발전 지원계획의 우수성(100점) 등의 항목에도 고르게 배점했다.
이 시안은 오는 6일 학계·업계·시민단체·유관 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위성방송사업자 선정관련 제3차 전문가 토론회」를 거쳐 최종안으로 확정된다.
방송위는 「위성방송사업자 선정 심사기준」이 확정되는 대로 오는 10월 중순 위성방송사업자 허가추천 신청 공고를 낸 뒤 곧바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11월 중순 허가추천 신청을 받아 12월 중 위성방송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문성진기자
입력시간 2000/10/0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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