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볼리비아의 지역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한 희망도서관을 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희망도서관 사업을 진행해 온 삼성엔지니어링은 볼리비아 코차밤바 주 엔트레 리오스 시립도서관의 리모델링을 지원, 희망도서관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도서관과 인근 학교 도서관의 리모델링을 완료한 후 교육 기자재와 도서 1,800여권, 학용품도 기증했다. 이 회사의 희망도서관 사업은 인도·이라크·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이밖에도 삼성엔지니어링은 현지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실’을 열었다. 신재생 에너지의 원리를 배우고 모형 태양광 하우스를 만들어보는 수업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한다는 취지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다양한 교육 지원 활동을 통해 현지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넓혀주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