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8일 “(우리나라의) 빈부 갈등이란 것은 앞으로 점점 심해지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사회통합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우리가 되돌이켜보면 국내가 사실은 여러 계층간에 갈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해외도 그렇지만 국내의 이 문제는 어떻게 풀 것인가, 그런 문제도 관심을 두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외국이 대한민국을 보는 수준이 놀랄 정도로, 우리가 스스로 미안할 정도로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내부 갈등을 줄이는 문제가 여러 과제 중에 매우 중요한 과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빈부갈등은) 당대 정권 하나에서 해서 될 일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계속해서 이 문제에 대한 국정의 중요한 축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