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의 새 영화 ‘사랑’이 오는 10월18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막하는 제27회 하와이 국제영화제(HIFF)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사랑’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오늘 국내 개봉한 ‘사랑’이 환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인 하와이 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며 곽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공식 초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81년부터 시작된 하와이 국제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들의 북미시장 통로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영화제로 지난해에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관객상을, 2004년에는 이호섭 감독의 다큐멘터리 ‘그리고 그 후’가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