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루가 부동산 지형도를 바꾼다] (7) 450m 인천시티타워

청라지구 상징 '랜드마크 타워'
건물 외벽에 태양광 발전설비·광고판 기능
지하 6만㎡ 위락시설 '엔터테인먼트 빌딩'
112㎡ 아파트 프리미엄 최고 6,000만원

높이 450m로 인천 청라지구의 랜드마크가 될 인천시티타워. 지상에는 3개의 전망대가 조성되고 지하에는 연면적 6만6,000㎡의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SetSectionName(); [마천루가 부동산 지형도를 바꾼다] (7) 450m 인천시티타워 청라지구 상징 '랜드마크 타워'건물 외벽에 태양광 발전설비·광고판 기능지하 6만㎡ 위락시설 '엔터테인먼트 빌딩' 112㎡ 아파트 프리미엄 최고 6,000만원 김상용 기자 kimi@sed.co.kr 높이 450m로 인천 청라지구의 랜드마크가 될 인천시티타워. 지상에는 3개의 전망대가 조성되고 지하에는 연면적 6만6,000㎡의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청라지구를 상징할 인천시티타워' 인천시티타워를 건설하기 위한 작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최근 인천 청라지구의 랜드마크타워인 '인천시티타워'의 국제 공모전 결과가 발표되는 등 건설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졌기 때문이다. 최고 450m 높이의 인천시티타워는 조만간 기본계획을 위한 용역이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 청라지구 내 중앙호수공원에 들어서는 이 랜드마크타워는 '빌딩'이 아닌 '상징탑'이다. 내부에 도시문화관과 관광상점ㆍ레스토랑ㆍ업무시설 등을 갖추고 있기는 하지만 지상 일부분과 지하층에만 이 같은 시설이 들어선다. 서울 남산의 'N서울타워'와 비슷한 개념이다. 이 때문에 전체 높이가 450m에 달하지만 여기에는 3개 층으로 구성된 전망대만 들어선다. 연면적 6만6,000㎡ 규모의 상업시설도 지상이 아닌 지하층에 들어선다. 건물 외벽에는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타워 전체에 광고판 기능을 할 수 있는 특수 자재를 설비해 공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오는 외국인에게 커다란 광고타워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내부 전력은 태양광발전 설비를 이용해 자체 생산하는 점도 눈에 띈다. 한국토지공사의 한 관계자는 "조만간 내부 설계 발주를 실시해 청라지구 최고의 랜드마크타워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빌딩 내부에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해 단순한 랜드마크 수준을 넘어 이용자가 방문하고 싶은 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티타워는 오는 2010년 공사 착공, 36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청라지구의 랜드마크타워 건설 작업이 순항을 거듭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청라지구의 아파트로 옮아가고 있다. 청라지구는 인근에 경인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10년 개통), 공항고속철도 청라역(2010년) 등으로 3대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서울과의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지역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특히 4월과 5월에 청라지구에서 민간 건설사들이 대규모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청라지구 인근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청라지구는 아직 입주가 완료된 단지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모든 지역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하지만 일부 아파트의 경우 6월부터 전매가 가능해지면서 수요자들의 문의가 간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6월부터 전매가 가능한 호반건설 물량은 분양가가 저렴해 현재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138㎡형은 4억3,000만원의 분양가(기준층)에 층별로 3,000만~5,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있다. 계약 후 5년이 지나면 거래할 수 있는 112㎡형은 2,000만~6,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을 정도다. 다만 일부 단지들은 다소 높은 가격에 분양된 탓에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A사가 분양한 아파트의 경우 현재 분양가보다 2,000만원 정도 낮은 가격에도 매물이 나와 있다고 중개업소들은 설명했다. 미분양 물량은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 청라지구 미분양 물량은 지난 1월 598가구에 달한 뒤 2월 291가구, 3월 162가구로 줄었으며 4월 현재는 145가구에 불과하다. 인근 중개업소들은 "현재 남아 있는 미분양 물량은 대부분 저층"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청라지구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건설 업체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동문건설의 한 관계자는 "현재 전국에 걸쳐 미분양 물량이 넘쳐나지만 청라지구는 서울과의 접근성, 랜드마크 건립 소식, 전매제한 완화, 양도세 면제 등의 효과로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당초 예상보다 분양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