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PC에서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톡PC'를 오는 26일 정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톡PC는 기존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던 카카오톡을 PC용으로 새롭게 개발한 서비스다. 친구목록, 채팅창, 메시지 읽음 표시 등 핵심 기능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PC에서 접속할 때마다 모바일용 카카오톡으로 알림 메시지가 전송된다.
카카오톡에서 지원하지 않았던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채팅창 투명도 조절, 프로필 편집, 화면 붙여넣기 등을 지원해 한층 편의성을 보강했다. 사진 전송은 기존 카카오톡과 마찬가지로 한번에 최대 10장, 한장당 9메가바이트(MB)까지 지원한다.
카카오톡PC를 이용하려면 PC와 카카오 계정 인증을 받아야 한다. 최대 5대의 PC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기기에서 원격으로 로그아웃을 하거나 인증을 해제할 수 있는 기증도 지원한다. 카카오는 오는 26일부터 카카오톡PC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미리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오는 25일까지 홈페이지(events.kakao.com)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