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김대중,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박태준 의원은 6일 낮 국회 귀빈식당에서 3자회동을 갖고 이른바 「DJT 3인연대」를 선언했다.자민련 김총재의 초청 형식으로 이뤄진 이날 회동에서 이들은 다음달 10일께 발족할 예정인 공동선대위 구성문제를 논의하고 신한국당, 민주당, 국민통합추진회 등 모든 정파의 정권교체 및 내각제 개헌에 찬성하는 세력을 DJT연대에 통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회동에는 양당 후보단일화협상 대표인 한광옥·김용환 부총재를 비롯해 김충조·강창희 사무총장, 유재건·이동복 총재비서실장, 국민회의 박상천 원내총무와 정동영 대변인, 박의원측의 최재욱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황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