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준 선생등 독립유공자 58명 포상
입력 2006.02.21 17:05:51
수정
2006.02.21 17:05:51
정부는 제87주년 3ㆍ1절을 기념해 항일운동을 펼친 곽영준, 김홍규 선생 등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58명을 포상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애국장 1명, 애족장 9명과 건국포장 10명, 대통령표창 38명 등이며 이 가운데 생존자는 대통령표창을 받는 정귀택 선생 1명이다.
훈ㆍ포장은 3ㆍ1절 당일 중앙기념식 행사가 열리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수여된다. 후손이 없는 순국선열의 훈장은 정부에서 보관하게 된다. 특히 기념식에서 직접 서훈을 받게 되는 정귀택 선생은 인천상업학교 학생들과 학병반대운동을 펼치다가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 가운데는 사회주의운동 인명사전에 이름이 올라 있는 7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건국 이후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사람은 이번까지 포함해 모두 1만156명이다.
다음은 포상자 명단이다
▦건국훈장 애국장(1) 곽영준 ▦건국훈장(9) 애족장 김홍규, 박수명, 오우홍, 오종옥, 유중식, 이호영,
조훈석, 최월상, 홍사묵 ▦건국포장(10) 김기현, 김정환, 박홍섭, 박후도, 백춘갑, 우희원, 장연송, 장화진, 최대희, 허원용 ▦대통령표창(38) 권혁수, 김구진, 김길호, 김명기, 김병권, 김병길, 김복식, 김봉근, 김재돈, 김칠봉, 민영식, 박정렬, 박제돈, 박천근, 방기용, 방화용, 손문원, 신석범, 신태복, 심종완, 양운칠, 유남식, 유쾌동, 유화진, 윤자벽, 윤창석, 이갑손, 이근복, 이오정, 이항순, 전우진, 정귀택, 정학조, 정해득, 정홍조, 최성심, 최학용,최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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