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대만의 D램 제조업체인 파워칩스의 8월 D램 계약가격이 예상과 달리 떨어졌다며 계절적인 성수기인 9월과 10월에도 D램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23일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파워칩스가 구매자와 체결한 8월 256Mb DDR 계약가격은 평균 2.69달러, 512Mb DDR2는 5.7달러로 전달에 비해 2% 떨어졌다.
계약가격이 2% 정도 오를 것이라는 자사 추정치와 3~5% 인상을 노린 업체측 목표치를 둘다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D램의 계절적 성수기는 9월과 10월에 정점에 달한다"며 "올해 9월과 10월 D램가격은 안정세를 보이다가 10월과 11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