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최초로 은행 보통예금 통장과 증권사 CMA 계좌를 연결해 각종 수수료 혜택은 물론 대출금리 우대 등을 받을 수 있는 ‘하나 빅팟 통장’은 하나금융그룹이 내놓은 야심작이다. 이 상품은 은행 보통계좌에서 고객이 정하는 일정 금액 이상이 자동으로 하나은행의 계열사인 하나대투증권의 ‘하나빅팟CMA’로 자동 이체돼 하루만 맡겨도 연 4.7% 이상의 고금리를 받는다. 증권사 계좌인 만큼 당연히 증권거래도 가능하다. 은행과 증권을 아우르는 금융지주회사로서의 역량을 십분 활용해 하나은행 계좌 하나로 증권거래가 가능토록 만든 상품인 셈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이 상품을 개설, 1,000만원을 예치하고 저축계좌 통장 한도를 500만원으로 지정하면 5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자동으로 CMA계좌로 이체돼 연 4,7%의 금리를 받는다. 하나은행 대출 원리금이나 하나카드 결제자금이 부족하면 자동으로 CMA 계좌에서 저축계좌로 다시 이동한다. 이 상품은 또 급여ㆍ관리비ㆍ증권ㆍ카드ㆍ펀드 등 은행 실적에 따라 월 10회에서 무제한으로 전자금융수수료가 면제되고 하나빅팟통장과 하나빅팟CMA 사이에 전자금융을 통한 이체시 발생하는 수수료도 전액 면제된다. 이밖에 여성고객을 위해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수수료 무제한 면제 및 0.9% 금리 우대를 해주는 ‘여우통장&여우적금’을 판매하고있다. 현재 은행권 수수료 면제 통장은 급여 이체가 가능한 고객만 가능한데 비급여 생활자인 주부 등 여성도 이 상품을 통해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우통장은 고객이 신용ㆍ체크카드로 월 10만원 이상 결제시 전자금융수수료, 자기앞 수표 발행 수수료를 월 10회까지 면제해주고 ▦적립식 상품 월 20만원 ▦요구불 평잔 100만원 ▦신용대 출 중에서 2가지 조건을 만족하면 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된다. 또 커피카드와 둘이하나카드의 연회비도 평생 면제된다. 여우통장 보유자가 여우적금 신규 가입시 카드 실적 등에 따라 최고 0.9%까지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1년 정기적금 금리는 4.1%지만 우대 적용시 5.0%까지 가능하다. 최저가입 금액은 10만원이고 결혼ㆍ출산 등의 사유로 중도 해지해도 약정 금리를 다 준다. 부가서비스로 여성 전용 온라인 컨텐츠 무료 이용 및 외화 환전 우대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