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에 고급 '서비스드 아파트' 들어선다 경향신문·한솔건설, 이달 중순 98가구 분양 김창익 기자 window@sed.co.kr 강북의 대표적 녹지대인 정동 언덕에 고급 ‘서비스드 아파트’가 들어선다. 경향신문사와 시공사인 한솔건설은 1일 팝콘하우스 자리를 57~120평형 총 98가구로 구성된 고급 아파트 ‘상림원’으로 개발, 6월 중순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언론사가 주택사업에 뛰어든 것은 지난 2004년 용산 시티파크를 분양했던 세계일보에 이어 경향신문이 두 번째. 한국일보도 사옥 용지를 주상복합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정동 상림원은 3개 동, 지하 3층~지상 13층으로 구성되며 덕수궁ㆍ경희궁ㆍ남산ㆍ북한산 등에 둘러싸여 조망이 좋다. 또 과거 덕수궁의 정원터로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고 대사관 등 공관이 많아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평형별로는 ▦57평형 11가구 ▦60평형대 33가구 ▦70평형대 16가구 ▦80평형대 18가구 ▦100~120평형대 4가구 등이다. 클래식ㆍ 모던 등 총 29개 타입 중 하나를 선택, 맞춤형 인테리어로 시공할 수 있다. 상림원은 ‘노인복지주택’으로 2005년 1월 초 허가를 받아 주택법 적용을60세 이상의 노인이나 그 부양자만 분양받을 수 있다. 받지 않고 분양권 전매도 무제한 허용된다. 하지만 세법은 적용돼 1가구2주택일 경우 양도세 중과 대상에 포함된다. 분양가는 평당 2,100만~3,000만원선이며 가장 큰 120평형은 1가구 분양가가 40억원을 호가할 것으로 보인다. 입력시간 : 2006/06/01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