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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전대통령 영장청구 5일께 결정
權여사 조만간 재소환
김홍길 기자 what@sed.co.kr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대검 중수부(이인규 검사장)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600만달러의 포괄적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의견을 주말께 임채진 검찰총장에게 전달할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수사팀은 영장청구 의견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지만 임 총장은 검찰 간부들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5일 전후로 최종 판단을 내릴 방침이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의 신병처리에 앞서 권양숙 여사를 주말께 비공개로 재소환해 박 회장에게서 건네받은 100만달러 등에 관한 진술을 추가로 확인하기로 했다. 이와 동시에 검찰은 박 회장과 수상한 돈거래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사 회장과 돈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전현직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판사ㆍ검사ㆍ경찰관 등에 대한 수사를 다음주 중 본격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권 여사를 주말께 비공개로 다시 불러 지난 2006∼2007년 미국에 체류하던 장남 노건호씨와 딸 노정연씨에게 다른 사람을 시켜 수차례에 걸쳐 생활비 등 30만달러를 송금했는데 권 여사가 이 과정에서 돈을 빌려 쓰고 박 회장의 100만달러로 충당했는지를 최종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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