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구글이 함께 만든 ‘아이폰4S의 최대 맞수’ 갤럭시 넥서스의 출시가 임박했다.
15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갤럭시 넥서스는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전파인증은 국내 기술표준과 맞는지 여부 등을 검토하는 과정으로, 국내 출시되는 모든 전자 기기가 전파인증을 거친다. 이에 따라 갤럭시 넥서스는 이달 중, 늦어도 내달 초에는 출시될 전망이다. 휴대전화의 경우 전파인증 후 1~2주 안에 제품을 출시하는 경우가 많다.
갤럭시 넥서스는 아이폰4S에 대적할 만한 사양을 자랑하는 데다 구글과 삼성전자가 함께 만든 레퍼런스폰이다.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했으며,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기기의 잠금 상태를 해제하는 ‘페이스 언락(Face Unlock)’,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프로세서는 1.2GHz 듀얼코어 칩셋이며 카메라는 500만 화소다. 화면 크기는 4.65인치이며, 롱텀에볼루션(LTE)은 지원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