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기도 예쁜 옷을 입고 싶다`
여아용 의류에 치중돼 있는 유아복 시장에 남아복 위주의 토종 브랜드가 출시된다.
라이센스 고급 브랜드인 `쇼콜라`를 운영하는 삼도물산은 할인점 시장을 겨냥해 쇼콜라보다 가격대를 20~30% 낮춘 자체 유아복 브랜드 `알퐁소`를 20일 출시한다.
알퐁소는 현재 대부분의 유아복 브랜드가 제품의 60~70%를 여아용으로 내놓는데 반해 남아용 의류 비중을 60%까지 높여, 남아 성비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삼도물산은 20일 부천과 대구 지역 홈플러스에 매장 문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대형 할인점 30여개 매장과 쇼콜라 가두점을 확장해 `알퐁소`를 입점시키는 멀티샵 40개 등 연내에 총 70여개 영업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