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차기 사장을 공모한다.
10일 대우증권은 “최근 이사회에서 오는 5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손복조 사장 후임을 공모방식으로 선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이를 위해 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모를 통해 최종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공모기간은 10~18일이다.
대우증권의 한 관계자는 “차기 사장은 증권사 및 금융회사 최고경영자급 경험자가 우선 자격기준이 될 것”이라며 “여기에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식견과 투자은행(IB)업무 발전방향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이 사장 공모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업계에서는 모회사인 산업은행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