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동호회] 프리챌 `살아 살아 내살들아`

노출의 계절이 돌아왔다. 옷이 짧아지고 얇아지는 만큼 매년 반복되는 살과의 전쟁, 다이어트의 계절이다. 좀 더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갖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모여 올바른 다이어트 정보를 공유하는 곳이 프리챌 커뮤니티 `살아 살아 내살들아`(www.freechal.com/click110이다. 회원들의 감량 성공기를 들어보면 비만을 탈출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만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없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내기 위해 회원들은 독하게 마음을 먹고 몸을 가꾸고 있다. 회원들은 다이어트 일기를 적으면서 하루하루의 성과를 측정한다. 운동 계획을 세우고 출퇴근 시간에 걷고 가끔씩은 단식을 하기도 한다. 감량을 위해서 라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아무리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해도 완벽하기는 어렵다. 회식에서 안주와 술을 많이 섭취하고 난 뒤 늘어난 몸무게를 보며 후회하는 회원들도 종종 눈에 띈다. 식욕을 참는 법부터 효과적인 운동 방법, 체조, 식욕 참는 법, 음식 칼로리 제한 등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서 회원들은 고민을 같이 한다. 대부분의 방법들이 회원들이 몸소 체득한 것들이다. 상업적 성격이 짙은 정보가 회우너들 사이에 퍼지는 경우는 드물다. 상업적인 것들이 광고 내용만큼 효과가 없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라는 것은 무조건 마르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회원들은 말한다. 저체중이지만 지방이 많은 마른 비만보다는 적당한 지방과 근육을 가진 탄탄한 몸매와 건강한 육체를 가지기 위한 것이 다이어트라는 것이다. 회원은 현재 5,600여 명으로 네티즌들의 다이어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알 수 있다. 감량의 희망을 안고 이곳에 정착을 한 회원들은 여름만을 위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4계절 모두 건강하게 살기 위해 꾸준히 운동하고 소식하며 생활할 것을 항상 다짐하고 또 실천하고 있다. <권구찬기자 chans@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