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사이버테러방지법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소속 국회 정보위원장인 서상기 의원이 발의한 사이버테러방지법은 국가정보원에 사이버 안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부여하는 것이 골자로, 민주당 등 야당의 강력 반대로 법안심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황 대표는 “테러는 사전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테러 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아울러 사이버보안 시장 규모가 한국 GDP(국내총생산)의 28%에 달하는 거대 시장인데 테러방지와 함께 이 부분에 대한 대책도 당에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우여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 G20 정상회의 및 베트남 국빈방문을 마치고 이날 오후 귀국하는 것과 관련, “좋은 결과를 국익과 연결시킬수 있도록 당정이 긴밀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