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인당봉사상 대상에 거창여고 3학년 이지민(사진)양이 선정됐다.
인당봉사상은 대구보건대학교가 청소년들의 봉사와 효행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상으로, 이번에 이양을 포함해 모두 133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대구보건대는 최근 한 달간 전국 186개 고교에서 3학년 재학생 306명의 추천을 받아 외부인사 등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 외에 효행부문 우수상에는 도개고 배대찬(사진)군, 사회봉사부문 우수상에는 거창여고 이연진(사진)양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이양은 고교 2년 동안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무려 1,072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청소년자원봉사연구소 회장단, 거창군 청소년문화의집 동아리 회장단 대표를 맡는 등 책임감과 리더십이 뛰어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보건대는 이양에게 고교 1년간 등록금인 14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또 이양이 대구보건대에 지원해 합격할 경우 졸업시까지 납입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인당봉사상 모든 수상자들이 대구보건대에 지원하면 가산점을 주고 합격할 경우 입학금이 면제된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지금까지 인당봉사상 수상자로 모두 2,019명의 청소년을 발굴, 시상했으며 이를 통해 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