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한국공학상 및 제6회 젊은과학자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한국공학상 수상자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남수우(62)교수와 김상돈(58)교수를 선정했다.
한국공학상은 국내 공학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이룩하여 국가경제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지난 94년부터 격년제로 시행되어 왔으며 2000년까지 총 9명이 수상했다.
또 과기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올해의 젊은 과학자상에 김범식(35ㆍ수학) 포항공대 부교수, 김대식(40ㆍ물리학) 서울대 부교수, 천진우(40ㆍ화학) 연세대 부교수, 안광석(41ㆍ생명과학) 고려대 부교수 등 4명을 선정했다.
젊은 과학자상은 21세기 과학기술계를 이끌 40세 미만의 젊은 과학자를 발굴, 포상하는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5년간 매년 3,000만원씩의 연구장려금이 지원된다.
지난 97년부터 자연과학분야와 공학분야로 구분, 격년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9명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17일 오전 11시 총리실에서 열리며 김석수총리가 직접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