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회복 따라 경상흑자 다시 증가【동경 APDJ=연합 특약】 엔화약세에 따른 수출회복세가 일본경제 불황탈출의 돌파구를 열고 있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이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엔화약세의 지속으로 수년간 계속된 일본의 수입증가세에 제동이 걸리고있는 반면 위축됐던 수출은 회복세를 나타내 지난 4년연속 감소했던 경상흑자가 올해는 다시 증가할 전망이다.
일본의 수입규모는 상품선적기준으로 지난해 하반기 7개월중 4개월에 걸쳐 감소했으며 96년전체로는 1.6% 증가에 그쳤다. 이는 지난 94년의 14%, 95년의 13% 증가에 비해면 증가율이 대폭 감소한 것이다.
반면 수출은 지난해 4·4분기중 6% 증가, 1년반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레먼 브라더스 저팬사의 러셀 존스 연구원은 이같은 수출증가세는 올해 2%로 예상되는 경제성장률중 0.5%포인트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임스 케이펄 퍼시픽사의 피터 모건 연구원은 올해 일본의 무역흑자가 26% 증가한 9조2천억엔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무역흑자가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