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회계연도 예산안을 둘러싼 미국 정치권의 협상 실패로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될 경우 버락 오바마 대통령보다 공화당이 더 비난받을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ORC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건강보험 개혁안(오바마케어)을 둘러싼 정쟁으로 1일 자정 이후 연방정부 일부 기관이 폐쇄된다면 이는 공화당 책임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6%에 달했다.
36%는 오바마 대통령가 잘못한 것이라고 지적했고, 13%는 양쪽 모두를 비난할 것이라고 답했.
이번 설문은 지난달 27∼29일 전국 성인 803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통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