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가장 좋은 전남도에 오면 반드시 투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 드리겠습니다”
지난 7일부터 오전 7시59분 한 라디오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박태영 도지사의 투자유치를 위한 광고 내용이다.
박 지사가 직접 광고에 출현해 투자유치를 호소하고 나서고 있는 것은 지역이전을 꺼리는 수도권 지역의 기업을 유인하고 투자유치에 대한 도의 의지를 보이기 위해서다. 이 광고는 오는 4월6일까지 수도권과 호남권에 방영된다.
박 지사의 광고 출현에 발맞춰 전남도도 올해를 `전남 경제 살리기 원년`으로 삼고 적극적인 투자 유인책을 마련했다.
도는 우선 미국과 EU, 일본 등지의 유망기업을 유치대상 기업으로 선정해 투자유치단을 파견하고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찾아가서 유치하는 체제`로 전환했다. 특히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원스톱 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고 간부 공무원들이 투자기업을 담당해 애로사항 해결과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친 기업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국내외 기업들이 마음을 놓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광주=최수용기자 csy1230@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