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신행)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30일 염곡동 청사에서 기념식을 갖는다.지난 87년 7월1일 국가 소비자보호시책의 실질적인 추진 전담기관으로 설립된 소보원은 지난 10년간 사교육비 경감방안 등 1백37개 과제에 대해 연구를 수행하고 제조물책임(PL)의 입법화 등 2백45건을 정부에 건의하는등 소비자권리를 보호하는데 앞장서 왔다. 이날 기념식은 하오 4시 소보원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개최되며 유공 직원에 대한 표창도 있게 된다. 또 하오 6시30분에는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 전현직 소보원장, 정부관련인사, 소비자단체를 포함한 유관 기관장 등을 초청, 기념 리셉션을 개최한다.<이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