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中서 최우수 사회공헌 항공사 선정

대한항공은 17일 중국 유력 일간지 ‘베이징완바오(北京晚报)’ 주관으로 열린 ‘2012 베이징완바오 트래블 트랜드 어워드’ 시상식에서 최우수 사회공헌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베이징완바오 트래블 트랜드 어워드는 베이징완바오가 올해 신설한 여행 관련 시상식으로 3개월 걸친 심사를 통해 여행지와 호텔, 항공사 중 여행 관련 분야에서 최고 업체를 선정했다. 대한항공은 중국 내에서 펼쳐온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최우수 사회공헌 항공사상을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7년부터 황사 발원지의 하나로 꼽히는 340만 ㎡의 쿠부치 사막에 대한항공 녹색생태공원을 조성했다. 쿠부치 사막은 현재 약 110만 그루 나무가 자라는 푸른 숲으로 바뀌었다. 지난 2008년부터는 중국지역 사회공헌 프로젝트인‘애심계획(爱心計劃)’을 선포하고 매년 빈곤 지역의 초등학교에 꿈의 도서실 기증, 컴퓨터 기증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수상에 앞서 지난 9일과 15일에도 중국 매체 동팡자오바오와 신여행에서 최고 비즈니스클래스 항공사상과 2012 최고의 아시아 항공사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오는 23일 중국 사회공헌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사회공헌대상’에서는 ‘2012년도 사회공헌 프로젝트’ 상을 예정이며 하루 뒤인 24일에는 여행전문지 ‘트래블 & 레저(Travel & Leisure)’에서 ‘최고 항공사’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박인채 대한항공 중국지역 본부장은 “중국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눔으로 보답하려고 한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신뢰와 사랑에 부응하여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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