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업계가 연말 연시를 맞아 해외 여행 경품, 스키 캠프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맥주는 젊은 소비자를 겨냥해 '제 13회 대학생 스키&보드캠프'와 '제2회 시각 장애우 스키캠프'를 실시한다. 총 2,000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인 '대학생 스키&보드캠프'는 오는 2007년 1월3일부터 2월6일까지 총 10 차에 걸쳐 2박3일 일정으로 강원랜드 하이원 스키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무료 강습은 물론 '크라잉넛', '가이즈' 등 국내 유명 '록밴드'의 공연과 함께 댄스파티, 하이트맥주 공장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된 '시각 장애우 스키캠프'도 2007년 2월 8~15일 실시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할 경우 오는 30일까지 하이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비맥주는 '오비 블루' 700ml 큐팩 6병에 글라스 2개가 포함된 '크리스마스 팩'을 출시, 가족 및 지인들과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형 할인점에서 4일부터 판매되며 출고가격은 패키지당 8,136원이다. 또 2007년 1월15일까지 크리스마스 팩을 구입한 소비자중 응모권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삿뽀로 눈꽃축제 5일 여행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운찬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응모를 원하는 소비자는 패키지내 응모권 번호를 오비맥주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가족 및 친지 모임이 많은 연말 연시 시즌에 가정용 시장에서 소비자 프로모션을 강화해 가정용 시장에서 우위를 확고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