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ㆍ수도 미터기 등을 생산하는 금호미터텍(36090)이 일본계 업체로 넘어간다.
6일 금호미터텍은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김상철 대표이사 사장과 요네다 히로지(일본인)씨가 93만1234주(19.07%)에 대한 지분매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금호미터텍의 인수ㆍ합병(M&A)를 위한 것으로 본계약은 오는 10일 체결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김 대표는 “일본측에서 회사의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는 51%의 지분을 원하고 있다”며 “일본측에 회사 경영권이 넘어가더라도 최소 1년간 경영을 맡을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호미터텍 주가는 최대주주 변경소식으로 상한가인 280원(11.72%) 올라 2,670원을 기록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