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헬스케어, 미국 NFL과 의료영상서비스 제공 10년 계약

미 전역 미식축구선수 건강정보관리시스템 도입

의료영상정보 전문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는 9일 미국법인이 미국 NFL(미식축구리그)과 ‘인피니트 스마트넷’ (INFINITT Smart-Net)을 공급하는 내용의 10년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피니트헬스케어는 NFL산하 미국 전역 32개 풋볼팀 모든 선수들의 건강정보를 자사의 스마트넷 시스템을 이용해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 회사는 미국 내 중앙영상 데이터센터를 통해 선수들의 건강정보와 기록을 인터넷ㆍ모바일로 실시간으로 전송되고 공유할 수 있는 G3기반의 스마트넷을 구축∙공급함으로써, NFL이 소속선수들의 건강정보와 건강기록을 체계적이고 실시간으로 종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게 했다.

이처럼 실시간 건강정보 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경기도중 선수들이 부상을 당한 경우, 즉시 최적의 전문의료진에게 부상정보를 공유시킴으로써 선수들의 빠른 회복도 기대할 수 있게됐다.

기존에 미국 풋볼선수들의 부상 및 건강정보는 수백개 이상의 헬스케어 시설에 산재해 있는데다 이를 각 구단별로 관리해 왔다.

데이비드 스마로 인피니트헬스케어 미국법인장은 "이번 NFL과의 계약은 NFL이 선수들의 건강을 얼마나 철저히 관리하는지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맷 마타바 NFL 의료진 학회장도 “이번 계약을 통해 선수들의 의료영상을 의료진들이 빠르게 접속 가능하게 돼 진료의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