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목표주가 12% 상향조정"<동양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은 6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최근 주가가 단기 급등, 2만원까지 올라 조정 가능성이 있지만 길게 보면 추가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목표가를 2만3천600원에서 2만6천500원으로 12% 올린다"고 밝혔다. 박기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목표 주가 상향 조정의 근거로 아연가격이 최근재고 부담과 비수기 등으로 인해 다소 주춤하지만 4분기에 t당 1천달러에 안착하고 내년에는 평균 1천5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들었다. 또 고려아연이 내년부터는 아연 제련과정에 발생하는 부산물 `인듐'을 본격 생산해 아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 이익구조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반면 계열사 지원 부담이 있지만 그렇다 해도 현재 주가가 매우 낮은 편이라고지적했다. 고려아연은 미국 제련소인 BRZ와 호주 제련소인 SMC에 올해 3천만달러, 2천만달러를 추가 출자했고 SMC의 경우 내년에도 추가 지원이 불가피하다고 그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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