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감산소식 유가 이틀째 상승

OPEC 감산소식 유가 이틀째 상승 국제석유수출국기구(OPEC)가 150만배럴 감산을 추진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유가가 2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런던 외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은 2일 1.03달러 상승한데 이어 3일 한때 37센트 상승한 24.67달러를 기록,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앞서 뉴욕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물은 2일 24센트 상승한 27.45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유가 상승은 오는 17일 OPEC 회의에서 150만배럴 감산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한 고위 관리는 "걸프협력회의(GCC) 석유에너지장관들은 각국 정상들로부터 OPEC의 적정 유가 목표인 배럴당 25달러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이같이 감축가능성을 확인했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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