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두산인프라코어 5.51% 상승


코스피지수가 이틀 째 상승세를 보이며 1,670선을 넘어섰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64포인트(1.43%) 오른 1,675.3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미국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유럽 재정위기 우려 완화에 대한 기대속에 급등하며 1만선을 회복한 데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98억원, 5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5거래일만에 '사자'에 나서며 3,0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를 나타내며 총 2,797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ㆍ금속(2.90%), 운송장비(2.43%), 유통(2.09%), 기계(1.75%)등이 오른 반면 의약품(-0.78%), 통신(-0.65%), 의료정밀(-0.3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했으며 현대중공업(6.94%), 포스코(3.79%), 삼성전자(3.10%), LG디스플레이(2.11%), 한국전력(2.09%) 등의 오름폭이 컸다. 반면 LG전자(-1.87%), 하이닉스(-0.39%)는 내렸고 SK텔레콤은 등락의 변화가 없었다. 올해 안에 금리 인상이 될 경우 보험주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 속에 LIG손해보험이 2.92%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화재와 한화손해보험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두산인프라코어가 긍정적인 2ㆍ4분기 실적 전망에 5.51% 올랐고, 신세계는 나흘 연속 상승했다. 상한가 9개종목을 포함해 50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3개를 비롯해 299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3억6,277만주, 거래대금은 5조2,79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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