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18일 전북 익산시 왕궁면 구덕리의 한 축산농장에서 돼지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돼지가 발견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검사를 진행 중 이라고 밝혔다.
농림부는 돼지콜레라 진성 여부를 판정하는 정밀검사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농림부는 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800여 마리의 돼지 중에서 돼지콜레라 의심증상을 보이는 돼지는 34마리며 이 가운데 2마리는 이미 폐사했다고 설명했다.
농림부와 전라북도는 문제농장에 대해 가축과 사람, 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등 현장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